[홈 개편 히스토리]
2021년 '배민1 배달'이 생기면서 기존 '배달'과 분리하여 나란히 배치됨
2023년 '배민배달' (구 배민1 배달) 내 카테고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뎁스가 짧게 변경됨
그러나 '배민 배달'과 '가게배달' 배너 크기가 달라 자사 배달 우대 형평성 논란과 함께 점주들의 반발을 샀음
결국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요청으로 홈 화면을 개편함
여기서 문제점은 배민배달이 아닌,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합친 '음식 배달' 메뉴를 만들었다는 것
음식배달 내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가게배달보다 배민1 배달이 상단에 정렬되어 가게배달을 보기 힘들어짐
이에 대해, 배달의 민족 대표는 가게배달 노출을 추가로 보장하기 위해 '가게 배달' 탭을 추가하였다고 함
결과적으로 노출 면적은 같지만, 결국 기존에 '가게 배달'을 이용하던 점주들의 요구사항은 만족할 수 없게 됨
점주들의 상생을 돕기 위해 '가게 배달' 탭을 추가했다는 배달의 민족 대표의 말도, 결국 '음식 배달' 메뉴에서 '가게 배달'은 보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함
[기업 현황]
배경
- 배민배달 점주 부담 배달비 건당 100~900원 인하, 중개 수수료 3%p 인상
- 가게배달은 월 8만원 정액제 유지
- 23년 하반기 배민클럽 (구독 모델) 도입
결과
- 점주들의 반발 상승
- 주간 활성 이용자 수 3.5%p 감소, 특히 20대 이용자 수 7%p 감소 (수수료 인상으로 음식값 상승 → 소비자 이탈)
- 매출 증가, 영업이익 감소 (85 → 82억원), 시장 점유율 감소 (62% → 59%)
- 플랫폼 독점 규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위험 감수 리스크↓
[역기획]
전략
시장 점유율은 유지한 채로 영업이익만을 늘릴 수 있는 전략
- 기존 사용자의 결제 전환율을 높인다
- 배민배달 가입 점주의 비율을 늘린다 (가게배달에서 배민배달로의 전환을 독려)
가설
- 구독 모델을 도입하면 소비자의 특정 기간동안 결제 건수가 높아질 것이다
- 가게배달로 바로 들어가는 메뉴를 홈에서 없애고 음식 배달을 우선 노출하면, 배민배달 음식점의 클릭률이 높아질 것이다
- 음식배달의 음식점 리스트를 사진 썸네일로 변경하면, 배민배달 결제 전환률이 높아질 것이다
해결
1. UXUI 개선
- 홈에서 음식배달의 카테고리를 우선 노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가게배달 메뉴 삭제하고 두 번째 탭으로 이동
- 음식배달 카테고리 상세 페이지에서 배민배달 음식점 우선 정렬
- 배민배달 리스트는 음식 사진 썸네일로 레이아웃 변경, 가게배달은 기존 유지
2. 비즈니스 모델 도입
- 배민클럽을 통해 소비자 측에선 배민배달, 가게배달에서 배달비 무료로 음식을 시킬 수 있도록 한다 (단, 한집배달만 1,000원 할인)
- 가게배달 음식점은 배민클럽 소비자에게서 들어온 주문에 대해 배달비를 모두 부담하도록 한다 (기존에는 가게와 소비자가 함께 부담)
- 배민배달 음식점은 배민클럽 소비자에게서 들어온 주문에 대해 할인된 배달비를 배달의 민족 측에서 부담한다
→ 결제 건수가 늘어나면 점주 부담 배달비를 인하해도 중개수수료를 높였기 때문에 배달의 민족 입장에선 이익이 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1016042166291
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406071527001
https://www.mk.co.kr/news/economy/11076691
https://brunch.co.kr/@logibridge/641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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