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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_UIUX School

UIUX 스터디 9주차 학습일지 03 : 포트폴리오 주제 선정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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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구직제안을 받게되어 혼란스러웠다 이전에 인턴을 했던 곳 대표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새해부터 염치없이 멘토님들께 디자이너의 진로에 대해 고민상담을 했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해주셨다

 

[디자이너님]

어떤 도메인을 선택하던지 UX디자인으로서 어떤 유저를 대상으로 고민하고 디자인하는지만 다르고, 그에 따라 고민의 정도가 얕거나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UX디자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UI감각과 UX사고력을 동시에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어떤 길로 나아가고 어느 정도의 학습을 하고 싶은지 계획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타트업 대표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으면 이러한 조직 세팅이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로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별도의 노력을 해야 한다

네트워킹을 많이 하고 커리어 계발을 위해 조언을 얻을 곳이 필요할 것이다

 

[PM님]

가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가 제일 중요하다 정확하게 물어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맞는지 점검해보자

 

상담 결과 결국 내가 어떤 디자인을 하고싶은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깊게 고민해야함을 깨달았고 내 방향성이 있다면 회사를 결정하는 것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은 스프린트 대표님이 말씀해주셨던 것과 비슷했다 인터페이스는 디자인 해결방법의 하나일 뿐이고, 다양한 솔루션이 있을 수 있다 기업가정신 수업시간에 들었던 IDEO의 디자인 프로세스와도 결이 비슷하다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고, 그건 문제정의가 가장 중요하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치전달이 잘 되면 디자인을 잘 한 것이다 지금까지 잡힌 나의 디자인관은 이정도 수준이다

 

그러면 내가 디자이너로서 사업의 목표와 문제정의를 하는 비즈니스 단계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포지션인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전 인턴 경험상 그건 충분히 가능한 것 같다 대표님도 항상 내 의견을 들어주셨고, 공유하길 원하셨다 배움과 공유에 열려있는 성향을 가진 분이다

 

제안받은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얕은 UIUX디자인

IoT 기획 (공간 설계, 모델링, 동선 설계 등)

인공지능 개발과정에 참여, 개발을 고려한 디자인

 

결론적으로 공간을 보면서 UIUX 디자인을 할 수 있고, 창업학을 전공하며 학습한 내용도 계속 배울 수 있어 좋은 환경인 것 같은데, 인터페이스 디자인 스킬 향상을 위해서 내가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곳이다

 

아직 사회에 제대로 발을 들여보지 않은 내가 선임이 없는 스타트업 환경에서 UI감각을 스스로 키울 수 있을까?

이 회사에 가도 되는걸까??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

 

사회적으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디자인을 하자!라고 생각하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졸업작품을 진행하며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교육,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만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이들의 행동을 낫게 바꿀 수 없다는 디자인적인 한계때문인지 아쉬웠다 그래서 UX적으로 다시 접근해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이 시기에 산모가 가장 원하는 것은 아이의 건강과 나의 건강이지만 이를 위해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1) 아이를 돌보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는 점 (건강)

> 하루 일과를 봤을 때 절대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함

2) 사회적/신체적 변화로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점 (정신)

> 산후우울증 환자가 늘어남 > 말할 누군가를 찾고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큰 해결책

3) 외부에 나가고싶지만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한계가 있다 (활동)

> 인터넷 커뮤니티, SNS등의 댓글을 통해 이러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확인

 

서비스와 내 가설의 간극

육아 동지를 찾고싶어하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다

> 기존 산모 커뮤니티에는 동네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아이를 데리고 잠깐이라도 나가서 쉬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

> 기존 지도 서비스에는 편의시설이 구비된 곳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없다(수유실, 유모차 대여, 밥먹일 수 있는 곳, 주차공간 있는 곳)

 

육아 동지를 찾고싶어하지만(품앗이, 스트레스풀려고, 아이친구 만들어줄려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다 그 이유는

1) 같은 동네에서 산모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2) 아이를 데리고 밖을 나가기 어렵다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니즈가 실제적으로 있는지 확인

 

건강은 괜찮은지,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많이 힘든지

0. 현재 산모님의 상태를 알려주세요 (나이, 아이 개월 수)

1. 아이를 몇 시간마다 수시로 돌봐야한다고 들었는데 산모님은 잠을 오래 잘 수 있으신가요? 육아를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든가요? 잠을 보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는지?

2. 아이를 키우며 힘든 상황을 같이 얘기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육아동지가 있나요? 어떻게 만나셨나요? 없다면 만들고싶은 의향이 있으신가요?

3.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간다면 주로 어딜 가나요? 왜 그곳을 가나요? 그 장소를 선택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장소를 어떻게 찾나요?

4. 최근 육아나 건강 관련 도움을 받기 위해 어떤 곳을 방문해 수업을 들은 적이 있나요?

 

서비스의 목표

산모가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법을 찾고 자기 자신의 삶을 되찾는 것?

동네에서 같은 처지의 육아 동지를 만들고,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를 쉽게 찾는 것

 

계속 정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