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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람의 행동을 알고싶은지, 생각을 알고싶은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고 했었는데, 신입 과제를 진행하며 좀 더 자세하게, 인터뷰 목적이 두 가지로 나뉠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보통 디자인 프로세스상 어떤 요구사항을 잡아야할지 우선순위를 탐구하는 목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하고, 니즈를 좁혀서 2차 인터뷰를 나눠서 실행했었는데, 이번 회사에서는 이 과정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사실 2차 인터뷰까지 투자할만큼 중요한 주제도 아니었고, 이전에 스타트업에서처럼 사용자 언멧니즈를 발견하고 아이템의 핵심 기능으로 이어지기 위해 중요도가 높은 경우에만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도 인터뷰를 진행하며 두 가지 새로운 사실, 인터뷰의 목적을 알게 되었다.
첫번째는 (예측한) 니즈를 검증하려고 인터뷰를 시행하는 것이다.
사실 인터뷰로 사용자의 불편함을 끌어내긴 어렵다. 엄청난 처세술이 있지 않은 이상 인터뷰이 앞에서 말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고, 지어내려고 말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즈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물어봐야한다.
두 번째는 저니맵을 구체화하고 수정하려고 인터뷰를 시행하는 것이다.
서비스디자인의 경우, 사용자의 터치포인트를 제품에만 관여하지 않고 제품 사용 이전과 이후까지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저니맵을 예측해서 그려보고, 이를 인터뷰를 통해 수정하고 구체화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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